인천시는 제조업의 핵심기반인 뿌리산업 고용안정에 선제대응해 올 한 해 동안 133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목표 1200명 대비 초과달성(111.5%)한 수치다.
시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뿌리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 이라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4년까지 5년 간 총 477억 원을 투입, 775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프로젝트 원년인 올해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인천테크노파크에 뿌리산업 일자리센터 문을 열었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뿌리기업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포스코철강솔루션, SK인천석유화학 등 대기업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춘 뿌리코디 제도를 운영을 통해 뿌리기업 관련 기술애로사항 63건을 해결한 바 있다.
채용약정형 기업지원으로 45개 사에 근로환경개선 및 애로기술 지원 등을 했으며 뿌리기업에 신규채용 된 근로자 505명에게 경력형성장려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청년구직자 대상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뿌리기업 14곳의 공정개선, 시제품제작에 참여하면서 취업컨설팅과도 연계하는 등 뿌리기업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기여했다.
시는 중장기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인천 뿌리산업 실태조사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뿌리산업 육성과 고용전략 연구용역을 실시, 이를 토대로 내년에도 맞춤식 뿌리기업지원 및 일자리창출에 매진할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뿌리산업진흥법 개정, 산단대개조 사업과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산업 대전환을 이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