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조성된 서구 가현산 친환경 둘레길을 주민들이 걷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53/art_16092936664156_457e4c.jpg)
인천시 서구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10대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4개 코스의 서로이음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개 코스까지 포함, 현재까지 총 6개 코스가 조성 완료된 것. 올해 조성된 서로이음길은 계양산(검암), 꽃메산, 가현산, 승학산 4개 코스(35.3㎞)다.
구는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로프 및 이정표 설치, 노폭 확대, 계단 및 보행매트 설치 등을 통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보행환경 증진과 편익향상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코스별 주요 노선은 ▲계양산(4코스, 4.5㎞): 서곶공원~서부교육청~공촌천~은지초교 ▲꽃메산(5코스, 7.3㎞): 은지초교~꽃뫼길~검암역~시천교~드림파크 ▲가현산(8코스, 16.8㎞): 검단롯데마트~왕길배수지~금곡초교~세자봉~묘각사~삼보주유소 ▲승학산(9코스, 7.7㎞): 봉오재공원~철쭉동산~생태통로~아시아드경기장~마실거리~서구청으로 이어진다.
서로이음길은 지난해 조성한 골막산(6코스, 2.1㎞)과 할메산(7코스, 4.4㎞) 2개 코스를 포함해 총 6개 코스(41.8㎞)다.
구는 내년에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머지 구간인 원적산, 천마산, 호봉산, 세어도, 청라노을길 등 5개 코스(38.0㎞)를 조성해 ‘서로이음길 조성사업’의 전체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2021년에 서구 전 지역과 한남정맥을 잇는 서로이음길 조성을 마무리해 걷기 좋은 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