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항 배후단지에 중고차 및 화물 장치장이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를 수출용 중고자동차 장치장과 공컨테이너 및 화물 장치장으로 운영하기 위한 1차 입주기업 선정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결과 B-1(1만6685㎡)구역 우련국제물류㈜, B-2(1만6685㎡)구역 ㈜피앤비쉬핑, C구역(4만2839㎡) ㈜선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항만물류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입찰가격, 사업능력, 화물규모, 고용계획 및 환경·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과 협상을 거쳐 다음달까지 임대차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공사는 이달 말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 5개 구역 중 나머지 2개 구역(A-1구역(2만4499㎡), A-2구역(2만4500㎡))에 대한 2차 사업계획서 접수 및 평가를 통해 본격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1차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신항의 공컨테이너 및 중고차 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인천항 이용 고객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항 임시활용부지의 성공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