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공사의 조기 설계와 발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통합설계단을 본격 운영한다.
6일 군에 따르면 건설과장을 운영총괄로 하는 양평군의 통합설계단은 군청 기술직 공무원 2명이 지원팀장을 맡고, 각 읍·면과 기술직 공무원을 1개조에 3명씩 총 4개조로 편성해 설계작업에 착수한다.
설계대상은 2021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읍·면 주민숙원사업과 주민참여에산 사업 등 총 272건 87억800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절감 금액은 약 3억원, 조기집행 금액은 약 87억원 정도다.
이번 통합 설계단은 1단계로 현장 확인조사 및 측량, 2단계는 수량산출 및 설계내역서 작성, 3단계는 양평군설계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와 도서 배부를 마지막으로 2월 26일 운영을 마감한다.
한편, 양평군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9회에 걸친 통합설계단 운영으로 5775건을 설계했으며 설계용역비 53억7900만원을 절감했다.
[ 경기신문/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