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이 지역주민들의 피해 없이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도 힘 닿는데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금 인천이 걸어가고자 하는 길은 근본부터 바꿔야 하기에 수 많은 갈등이 있고, 넘어야 할 난관도 많습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 인터뷰 14면
그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지난해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의 물꼬를 트고, 부평 캠프마켓을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성과를 일궜으며, 제3연륙교 건설의 첫 삽을 뜨는 등 여러 난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의회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 등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우리 의회는 올해를 ‘성숙한 시민의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의 원년으로 삼아 더 굳은 각오, 더 겸허한 마음으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 중심 민생과 경제회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신 의장은 이를 위해 “남은 기간도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이고 균형잡힌 감시와 견제를 통해 시·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변화하는 안팎의 환경에 맞춰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은호 의장은 “올해도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위기 때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내는 지혜를 발휘해왔습니다”며 “300만 시민을 위해 우리 의회가 내딛는 한 발 한 발에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 글 = 박영재 기자,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