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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최첨단스마트공동물류센터 들어선다

해양수산부, 부산항.인천항 2곳 한국형 뉴딜사업 국비 지원

 인천항 아암물류단지에 전자상거래 관련 'AI기반 물류센터'가 오는 2022년 조성될 전망이다.

 

7일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뉴딜의 일환으로 인천항 남항 배후단지(아암물류단지)에 첨단 물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 센서, 인공지능 등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물류센터 입·출고와 재고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설비의 고장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차세대 물류센터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물류센터가 운영되면 기존 물류센터보다 출고할 상품을 꺼내는 작업시간은 15%, 운영비용은 20% 이상 절감되고 생산성은 10% 이상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항만의 경우, 기존에는 화주가 물류센터를 직접 설치해 단순히 화물을 보관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인력과 장비는 물론 시간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화에 따른 화물량이 증가하고 품목도 다양해지면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센터에 대한 필요성이 불가피하게 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공동 수·배송을 통해 기업의 원가부담을 낮추고 신규 일자리 창출, 물동량 증가, 물류비 절감 등 관련 기업 전반의 혁신에도 크게 기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스마트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물류플랫폼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임대료 책정 등 입주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천항이 동북아를 비롯 수도권 해양물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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