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코로나19 피해 대응을 위해 농기게 임대료 인하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농기계임대료 50%를 인하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인하기간을 연장하고 농기계 임대료 인하를 통한 영농현장에 농기계 사용촉진으로 일손부족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임대대상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중인 트렉터 등 총 53기종 269대 모든 농기계가 해당된다.
농기계 임대는 최대 15일 전에 전화 및 방문예방이 필수로, 트렉터, 콤바인, 퇴비살포기 등 대형농기계는 운송을 해준다. 그외 소형 농기계는 자가 수송이 원칙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말 임대 농기계 보관창고를 660㎡ 규모로 증축하고 올해부터 대형농기계 및 작업기 등을 점차 늘려 적기 기계화 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료 인하 정책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윰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철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부족 대처 및 적기영농 추진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근심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고품질 농업서비스를 확대해 군민의 영농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