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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박은경 안산시의장 “2021년을 제8대 의회의 절정기로 만들겠다”

 

“2021년을 제8대 의회의 절정기로 만들겠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새해 포부를 이렇게 언급하며 올 한해 지역 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에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8대 의회 출범 3년차이자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이기도 한 2021년을 의회사(議會史)의 한 페이지에 남길 수 있도록 의회 안팎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시민들의 피부에 닿는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박 의장은 올해 의회의 중점 의정 방향과 관련해 ▲시민 화합과 공동체의식 강화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실질적 복지 확대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시민을 위해 발로 뛰는 의회 ▲균형적인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 등 기본이 튼튼한 의회 이상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를 테지만,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관점을 달리하고 발상을 전환한다면 또 다른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주민 간담회나 동영상 플랫폼 중계 등 비대면 의정활동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코로나19가 초래한 한계를 뛰어넘는 것뿐만 아니라 의회 활동의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고 의회 역할의 지평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준비가 본궤도에 오르면 시의회는 상임위원회 생방송 중계에 이어 비대면 방식의 시민 참여 포맷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민의 수렴에 있어 이전보다 진일보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박 의장은 새해에는 그간의 정책 연구 활동 장려와 입법 역량 강화 기조는 계속 유지하되, 코로나19 극복 및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국외연수를 취소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절감하겠다는 뜻과 함께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인사권 독립과 전문 인력 선발 등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그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관련해서도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그 의미를 되짚어볼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2021년을 의회 활동의 절정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발 더 뛰고 더 땀 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안산시의회 21명의 의원은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며 대의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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