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학생의 디지털 미디어 교육 환경, 디지털 리터러시 발달 도움

경기도교육연구원, 코로나19 상황 디지털 실태 분석

 

코로나19 상황에 학생의 디지털 기기 구비, 가정에서의 디지털 기기 이용규칙, 학생의 디지털 미디어 교육환경이 디지털 리터러시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디지털 실태를 분석하고, 미래교육을 제시하기 위해 ‘코로나19와 미래핵심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협업 능력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4·5·6학년, 중·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2만29명과 교사 3121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관련 활동, 지역 간 리터러시 격차, 자기주도적 학습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점이 5점인 척도에서 디지털 기기 관련 활동, 자신감, 인터넷 활동 점수는 고>중>초의 양상을 보인 반면, 인터넷 활동 자기조절, 인터넷 활동 윤리와 보안 항목에서는 초>중>고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역 간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에서는 인터넷 참여 범주에서만 농촌>도시 양상을 보였으며, 디지털 기기관련 활동, 인터넷활동 자신감, 자기조절, 윤리와 보안에서는 도시>농촌으로 집계됐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은 초>중>고, 협업능력은 초>고>중, 인터넷 상 협업능력은 고>중>초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자영 부연구위원과 공동연구진은 미래교육방향으로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계획과 교육 실행 방안 수립 ▲학교와 가정의 적극적인 지원 ▲디지털 활용 격차의 문제로 인한 학력 격차 심화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방안 마련 ▲학습자중심 수업 활성화 ▲포스트코로나시대, 새로운 환경에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협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자영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하는 비대면 학습 의존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이에 디지털 리터러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협업능력을 중심으로 실태를 분석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 목적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