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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군현안대책위 내일 촛불집회

동두천시 미군현안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동두천버스터미널 앞 어수빌딩 주차장에서 사회단체장,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재배치에 따른 요구사항 등을 촉구하는 촛불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책위는 22일 문화행사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미2사단이 한강 이남으로 재배치 될 경우 동두천시 전체 주민 25%에 해당되는 3천600여가구 1만5천여명이 생계에 위협을 받게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5회에 걸친 시민궐기대회와 한달여간의 천막농성을 통해 특별법제정, 특별재정지원 등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으나 아직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면서 "미군 재배치로 연간 1천300여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등 시전체의 공동화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중앙정부는 대책마련을 위해 하루속히 성의있는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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