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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군공항 이전 차질 없이 추진 중"

 

염태영 수원시장이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당초 7조 원의 개발사업비를 20조 원 규모로 재편성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21일 온라인 신년 브리핑에서 “군공항 이전 지역과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큰 규모로 다양하게 할 예정”이라며 “민군이 같이 사용하는 통합국제사업으로 추진하면 이전 지역에 메리트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4년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해 2015년 타당성을 승인받았다. 이후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옹지구가 선정됐다. 

 

염 시장은 “군공항 이전 사업은 큰 과제다. 피해 지역을 없애기 위해 피해를 최소화할 지역으로 군공항을 이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군공항 이전은 인구가 소밀한 지역으로 가야 하는 것이 맞다. 국방안보상 여러 관점에서 선정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과 군이 같이쓰는 통합국제공항사업이 국토부 기본계획에 들어갈 수 있도록 현재 협의 중이다. 원래 계획사업비는 7조였는데, 수원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20조 가까운 규모의 사업을 할 예정"이라며 "현재 화성지역 주민들의 찬반이 비등하다. 성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면밀히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핀셋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민 1인당 10만 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와 별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상 계층에게 '핀셋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와 논의 끝에 피해가 큰 곳을 별도로 핀센 지원을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며 "시·군마다 자신들의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 규모를 만들어 어려운 대상군에게 지원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추경을 통해 약 300억 원 이내의 재원을 마련해 설 이전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임시회를 통해 시의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마 어느 지자체나 최근들어 경기가 어려워져 재원마련이 쉽지 않아 충분한 재원은 어려울 것이다"며 "없는 재원이라도 시민들과 업종에 지원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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