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30분 남양주시 진건읍 신원리 이모(70)씨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자고 있던 김모(63.여.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씨가 숨졌다.
불은 30여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내 파종기와 농업용 비닐 등을 태워 2천여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채소 도매상을 하는 김씨는 이날 오전 비닐하우스 주인 이씨의 시금치 출하를 돕기 위해 동업자 안모(64.여)씨와 이곳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했다.
동업자 안씨는 화재 발생 직후 대피, 목숨을 건졌다.
안씨는 "잠을 자는데 호흡이 곤란해 일어나 보니 불길이 솟고 있어 긴급대피했으나 김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