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대 3대 총장 선거 입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 = 박영재 기자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4/art_16120375734851_ce977a.jpg)
인천대학교 총장 입후자들의 소신과 정책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인천대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대학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제3대 총장 입후보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연설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합을 벌이고 있는 총장 입후보자는 박인호(65) 명예교수와 박종태(62) 전자공학과 교수, 임경환(59) 생명과학전공 교수, 최계운(66) 명예교수 등 4명이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2월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정책평가와 함께 총장후보자 3명을 선정, 대학이사회에 추천하기 앞서 진행됐다. 이사회는 9일 최종 후보자를 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며, 장관의 임명제청과 대통령 재가가 이뤄지면 빠르면 2월 중 새 총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10월 개정된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 규정 제18조에 따라 정책평가의 모든 결과를 지체 없이 공표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선거제도와 달리 총장추천위원회의 평가 점수는 반영하지 않고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동문 등 구성원 등의 점수로만 평가하며 반영비율은 교수 70%, 직원 14%, 조교 6%, 학생 9%, 동문 1% 순이다.
입후보자들은 이날 연설회에서 ▲대학운영 ▲교육시스템 ▲교직원업무 ▲국립대 위상 확립 ▲사업 및 시설 ▲학교발전 방안 ▲총동문회 활성화 역할 ▲예산 집행 ▲지역사회.시민 소통 ▲인재 양성 지원 등 다양한 주제의 질의 및 응답으로 자신들의 소신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