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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재향군인회 사무처장, 가평홍보대사 되다

 

“산수가 수려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군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가평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캐나다 서부지구 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이자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다문화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장민우(56)씨가 최근 가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민우씨와 가평군의 인연은 가평군이 2019년 캐나다 벤쿠버에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비를 가평 석(石)으로 건립하면서부터다.

 

이후 장 위원은 캐나다 서부지구에서 군이 외연을 확대하는 데 많은 공헌을 해왔다.

 

장 위원은 그동안 벤쿠버 한인회 이사장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자문위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이사, 민주평통 자문회의 캐나다벤쿠버 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장 홍보대사는 캐나다군 가평전투 승전기념행사와 가평특산품 캐나다 시장 진출, 랭리타운십 간 자매결연 추진 등 양국의 친선과 우의증진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캐나다 서부지구 다문화 커뮤니티와 교민사회에서 덕망 높고 영향력 있는 장민우 위원이 우리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가평전투 기념 해외 참전비 건립에 10여 개의 가평 석을 지원해 왔다.

 

현재 생존해 있는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현지에 참전비 건립시, 가평석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가평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1차 춘계공세 때인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군 북면 계곡에서 영연방 제27여단과 중공군 제118사단 간에 치러진 2박 3일간의 전투로, 영연방군이 대승했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 32명, 캐나다군 10명, 뉴질랜드군 2명, 미군 3명이 전사한 반면, 중공군은 무려 100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북으로 퇴각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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