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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SK호크스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인천도시공사, 후반 막판 추격 허용... 1점 차 진땀 승
3시즌 만 챔피언결정전 진출
오는 13일 두산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

 

남자핸드볼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꺾고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9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4-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3일 두산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와 3위 SK호크스는 리그에서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중요한 플레이오프전에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인천도시공사는 레프트백 고경수의 선제골로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렸다. 선제골 이후 양 팀은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7분이 돼서야 SK호크스 피벗 부크가 첫 골을 넣었다.

 

인천은 라이트백 백성한의 득점으로 전반 11분부터 3-1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1~2점 차로 리드를 이어오던 인천은 라이트백 하민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리드를 지킨 인천도시공사는 전반을 13-9로 끝내며 정규리그 2위의 저력을 보였다.

 

인천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센터백 이요셉과 피벗 박수철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린 인천이었지만, SK호크스의 수문장 편의범의 선방에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SK는 인천이 무득점하는 동안 3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살아난 SK의 분위기를 끊기 위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후 인천은 2골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는 듯 보였다.

 

경기 종료 10여 초 전 SK호크스 라이트윙 하태현과 라이트백 박순근이 합작해 4점을 넣으며 인천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역전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인천도시공사는 24-23으로 진땀승을 거두며 세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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