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진관산업단지 내 D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17일 오후 현장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조 시장은 “D사의 근로자인 캄보디아 국적의 24살 외국인이 지난 2월 13일날 순천향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남양주시가 용산구 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은 시점은 2월 15일 저녁 7시 16분께”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통보를 받은 즉시 경기도에 상황보고를 했고 경기도에 병상 배정 요청 및 지침을 받아서 15일 당일 저녁 9시 30분께 확진자를 관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16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남양주로 왔고 그 후에 D사의 직원, 종사자 총 177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시장은 “전수검사를 한 이후 17일 12시에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총 114명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114명 확진자 중에는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05명이다. 기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1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는 모두 확진자가 115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12시 확진 판정 받기 전인 오전에는 사안 자체의 심각성을 감안해서 관할 경찰의 협조 하에 오전부터 현장을 봉쇄했고, 즉각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서 진관산단 내에 59개 업체, 총 1239명의 종사자들이 전원 여기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