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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별이 된 ‘정인’이처럼 또 다른 비극 없길…”

 

양평군이 지난 23일 양평읍 물안개공원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열고 그 의미를 담은 ‘삼동의 마음’ 기림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삼동’은 ‘아이(童)와 같이(同) 움직이다(動)’라는 뜻으로, 순백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사회적 관심 속에 사랑을 전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자는 의지가 담겼다.

 

최근 정인이 사건 이후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피해 아동을 추모하고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자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에서도 향후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캠페인에 동참했다.

 

학대 피해 아동들을 추모하고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켜 대중과 지역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로 전개된 이번 캠페인은 개그맨 김종석(서정대 교수)의 사회로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김선교 양평·여주 국회의원, 전진선 군의회의장 등의 인사말과 제막식, 무용가 및 바리톤의 주제 공연(천상의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이 열린 양평 물안개 공원에는 ‘하늘을 나는 파랑아이, 무지개를 기다리는 노랑아이, 파랑새를 만나는 하양아이’를 형상화 한 조형물과 동판이 설치됐다.

 

이 기림상은 양평군의 아동학대에 경종을 울릴 기림비로서, 양평군의 아동친화 정책과 아동보호 정책의 방향성을 나타낼 상징물로서 군을 대표하는 기림비가 될 전망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아동학대와 폭력사건은 대중과 지역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며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아이들이 걱정없이 아름다운 꿈을 펼칠 수 있는 새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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