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철도 소외지역 안성’에서 ‘교통의 요충지 안성’으로!

시민 염원 담긴 국가철도망 구축에 총력

수도권 내 철도교통이 전무해 철도 소외지역으로 불리던 안성시가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안성시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발표가 2021년 상반기로 예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국가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며, 2019년 11월에는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지자체와 함께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장 업무협약, 시민서명운동, 국회토론회, 민관합동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다지고 지역 주민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78.8㎞의 광역철도로 사업비 약 2조 3000억 원이 소요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광주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총연장 57.4㎞의 일반철도로 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부발까지 총연장 53.8㎞의 일반철도로 사업비 약 1조 6000억 원이 소요된다. 특히 이 사업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시는 2021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에 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선, 경부선, 중부내륙선 등을 동서로 연결하고 수도권과 중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 및 항공수요의 지방 분산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교통접근성이 개선되어 통행비용 감소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상생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20만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야 한다”면서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도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