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관내 15개 저수지의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자동수위계측기 설치 등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당사업은 국비 지원을 통해 확보한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농업용 저수지 19개소 중 기 설치한 4개소를 제외한 15개소에 자동수위계측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3월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기철 저수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저수지 범량 예방을 위한 사전 방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영농철 용수 공급기간 중 효율적인 저수량 관리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군은 해당사업 외에도 최근 5년간 정기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12개 저수지에 대한 정밀점검 용역을 발주했다. 점검결과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재해위험저수지 지정 등 안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저수지 붕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및 조기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