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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위해!

 

의왕시가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3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에도 65억의 사업비 투입을 계획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시는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을 위해 지난 2019년 3월 청년 전담조직인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의왕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과 함께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의왕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청년정책의 추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2020년에는 의왕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5개년을 연구 용역한 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들의 취·창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10개 사업 등 총 3개 분야 23개 사업에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올해에도 청년들의 취·창업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한 12개 사업,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을 위한 9개 사업, 사회진출 및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6개 사업 등 3개 분야 27개 사업에 65억원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의왕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청년문제 및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사업을 확대하거나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 조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왕시가 지난 한해 동안 이루어낸 성과는 무엇이고, 2021년도의 청년 정책은 무엇인지 사업별로 상세히 살펴봤다.

 

 

청년들의 취·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기업성장의 계기 마련과 청년의 취업률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미취업 의왕 청년을 고용한 관내 53개 기업에 최대 2년간 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했고 올해 7개 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년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을 돕고자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 영업 등 핵심 직무에 대한 실무현장에서의 업무프로세스 이해를 통해 직무 적합성을 찾기 위한 원데이 직무 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작년에 총 139명이 참여, 2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여기에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에게 신용회복을 지원했다. 분할상환 약정체결 시 채무액의 초입금을 시에서 1인 1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면 최대 20년 간 채무액 분할 상환, 연체이자 감면 및 신용회복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9명을 선정, 지원해 준 것이다.

 

올해는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청년 멘토링 인턴제, 청년들의 집중사례와 정신건강 외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청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실시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안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지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면접정장을 대여해 주는 ‘청년옷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기가 많아 지난해에는 185명 청년이 이용하여 그 중 41명이 취업하는 성과도 있었다.

 

아울러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2시간씩 정기적으로 취·창업 관련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테리아, 독서실, 회의실도 청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들이 모임 또는 학습 공간,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청년의 단기 구입비용 절약으로 경제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여행가방세트, 캠핑용품, 생활 공구 등의 공유물품 대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많은 청년이 공유물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

 

 

동시에 청년들의 취업 스트레스 및 심리적 박탈감 등 위험요인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전문 상담기관과 연계하여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심리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관내 청년은 신청 및 예약 후 무료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의왕청년발전소는 고천센터에 이어 오는 5월 포일어울림센터 4층에 864㎡ 규모로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경기도와 함께 만 24세 청년들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카드형 의왕사랑 상품권으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으며, 저소득 근로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위하여 청년들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2년 후 58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의왕시는 청년 7명을 포함한 20명으로 2019년 제1기 의왕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 청년정책의 조정 및 협력을 논의해왔다.

 

그동안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청년정책 추진실적 및 계획’, ‘제 1회 청년정책 제안대회 사전심사’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기타 중요 청년정책 사항을 결정했다.

 

지난해 4월에는 관내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하여 30명을 자립청년, 미소청년, 공감청년 3개 분과로 위촉했다. 이들은 청년의 소리에 귀담아 소통하고 협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활동중에 있다.

 

청년협의체는 대학생, 소상공인,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었고, 일자리, 복지, 문화 등 현재 청년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 분과별 자율 모임활동을 통하여 청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올 하반기에는 청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대학생 행정체험 아르바이트 운영으로 방학기간 동안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정 이해도를 높이고 등록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생 행정체험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35명의 대학생들에게는 행정업무 보조뿐만 아니라 관내 시설 및 문화재 견학 등 시티투어, 진로 적성 탐색을 위한 진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상돈 시장은 “‘청년이 웃는 도시 의왕’ 건설을 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여 청년들이 공감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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