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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경쟁력 유지하려면 규제개혁·디지털전환 해야"

대한상의 미래산업포럼…"탄소중립 목표 위해 재생인프라 확대 필요"

 

국내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상의회관에서 국내 주력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미래산업포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의 주재로 열린 포럼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엄재훈 삼성전자[005930] 전무, 박용근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글로벌 시장은 급변하는 대변혁기 속에 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규제개혁 등 3대 이슈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완화와 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친환경 공정가스 연구개발 추진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해 "국내 반도체 산업은 감축설비 투자와 대체 공정가스 개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도 다른 산업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며 "정부와 학계, 기업의 협조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미래차와 5G, 인공지능 등 유망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상의 미래산업포럼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국내 기업의 과제를 점검하고, 규제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이번 반도체 업종을 시작으로 자동차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7차례에 걸쳐 주요 업종별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