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양평군 양동면에서 스마트 어린이 놀이터가 개장했다.
11일 양평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억500만원을 투입해 약 300㎡ 규모의 실외에 미끄럼틀 등 5개 놀이기구를 갖춘 스마트 어린이 놀이터는 3대의 CCTV를 통해 부모들이 스마트 앱으로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송요찬 양평군의회 부의장, 박현일·이혜원 양평군의원, 이종인 경기도의회 의원, 김재선 양평군 이장협의회장, 박대식 양동면장 등 지역단체장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대표 안성옥씨는 "그동안 아이들이 놀 곳이 없어 좁은 도서관 마당이나 차도에서 놀아 사고로 이어져서 항상 불안한 마음이었다"며 "새로 지어진 놀이터가 생겨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CCTV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를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동 스마트 어린이 놀이터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모든 세대가 더불어 같이 잘 사는 양평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