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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강하면, 제354회 성덕리 고창제 개최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고창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15일 성덕3리 국수당에서 제354회 고창제를 개최했다.

 

고창제는 고려시대 중엽 큰골(성덕3리)에서 솥점을 차려 솥을 만드려고 해도 솥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자 지금의 국수당 자리에 철마를 만들어 신산제를 올리면 잘 될 것이라는 산신령의 현몽에 따라 시작됐으며, 격년에 한 번씩 음력 2월 3일 제를 지낸다.

 

이날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고창제에서는 유생장의 류박영씨가 고창제 집례 및 대축관을 맡아 진행하고 성두선 성덕3리 이장이 좌집사를, 류호열씨가 우집사를 각각 맡았다.

 

분항례를 시작으로 참신례를 거쳐 김종구 고창제 추진위원장이 초현관을, 정동균 양평군수가 아현관을, 김신윤 강하면장이 종현관을 각각 맡아 제를 올리고 첨작례로 성덕리 4개리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를 올렸다. 참석한 주민들도 개인적인 소원성취와 마을의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성덕리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드리며 750년의 전통을 가진 성덕리 고창제가 양평군의 대표적인 전통행사로 정착되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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