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시 인천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되살려 바다와 시민의 삶을 잇는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전략이 마무리 단계다.
인천시는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제3차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앞서 진행됐던 해양친수공간발굴단 워크숍 5회, 시민포럼 3회, 시민대학 4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청취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지난해 10월 제1차와 올 1월 제2차 이후 세 번째이자 이번 용역 기간 내 마지막 전문가 자문위원회다.
자문위원회는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 등 유관부서 소속 당연직 위원 9명과 선행과업인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구상 용역’ 수행기관인 인천연구원 소속 기윤환 박사 등 외부 위촉직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그간 수립된 기본계획의 핵심 내용인 시민과 바다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2030 인천 바다이음’이라는 미래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개방적 ▲재생적 ▲상생적 ▲보전적 ▲국제적 해양친수도시라는 5개 핵심 스토리별 3개씩 총 15개의 인천 해양친수도시 네트워크화 전략을 제시했다.
시의 기본계획(안) 발표에 이어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에 포함된 신규사업 35개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네트워크화 전략에 반영시키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제3차 자문위원회는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시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취합·검토해 사업에 최종 반영할 방침이다.
손병득 시 해양친수과장은 “이번 자문위원회에 이어 업체와 과업과제를 정리해 최종보고회를 4월 초 진행하고 4월13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