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2142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유흥시설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현재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은 총 2만 1000여 곳으로 집계됐으며, 시는 이 중 중점 특별점검업소를 선정해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22시 이후 영업 중단 여부와 5인 이상 집합 제한 준수 여부다.
아울러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사우나 등은 하루에 2번씩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엔 무관용으로 대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 과태료 처분 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점검 활동과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