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 정보통신대학과 ㈜우보재난시스템이 25일 MR-I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개발 활동 등을 위한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략을 통해 두 기관은 ▲혼합현실(MR)과 사물인터넷(IoT) 융합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연구 협력체계 구축 ▲4차 산업기술(AR, VR, IoT, AI 등)을 활용한 재난 대응분야 등 공공연구과제 발굴 ▲기타 양 기관의 관심 사항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우보재난시스템은 각종 기상장비와 관측시스템은 물론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주는 전국단위 마을방송 시스템과 지진, 태풍, 홍수, 폭설, 미세먼지 등으로 발생되는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에 대비한 통합 재난방재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7년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장희석 우보재난시스템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방재시스템 개발과 정부 및 지자체의 여러 재난안전 사업에 참여해 시장 상황에 발맞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혼합현실 기술까지 융합하고 재난대응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방재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재난으로부터 안전과 예방을 위해 꾸준히 더 나은 기술을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병희 MR-I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장은 “혼합현실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의 의사결정 지원 기술은 미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 선도 및 고급 전문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대학ICT 연구센터 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 6월 MR-IoT 융합 재난대응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재난현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혼합현실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MR-IoT융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의 의사결정 지원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MR-IoT 융합 재난 대응 인공지능 기술 선도 및 고급전문 인재들을 육성하는 한편, 재난 현장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MR-IoT 융합 재난 대응 인공지능 응용기술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교수 그리고 외국 대학, 국내 기업등과 연구진을 꾸려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주대가 위치한 경기도의 재난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안전관리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갖고 현장부서에서 실제로 필요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서울시소방재난본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소방연구원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국내 유관 사업체 다수가 참여하는 산·학 협력체계도 갖추고 있다.
아주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국가 차원의 근원적 재난 안전분야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산·학·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MOU 체결 등을 통해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연구에 필요한 재난·안전분야 관련 기술 및 자료를 지원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 한층 유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