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김경욱 사장과 항공청, 기업 관계자가 함께 시스템 가동 버튼을 개시하고 있다. [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6534754974_1df851.jpg)
인천공항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주기안내통합시스템(IDGS)'을 적용해 본격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제2국제여객터미널에서 김경욱 사장을 비롯해 서울항공청 백진호 공항시설국장, 서울지방항공청 지종철 청장,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 김필연 인천공항 운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기안내통합시스템 운영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
공사가 지난해 11월 국내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 접현 시에 필요한 항공기 정지점까지의 잔여거리, 좌우편차, 기상정보 및 지상조업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공항운영 핵심장비 중 하나다.
국내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을 진행해 지난 2015년 9월 시제품 개발 완료 후 5년 간 성능검증 및 품질향상에 주력해왔으며 지난해 11월 해외 경쟁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공항운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및 인천공항 도입을 통해 약 350억 원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산 시스템은 해외제품 대비 항공기 출발시간, 기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정보 표출이 가능해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을 인천공항에 도입함으로써 외화를 절감하고 공항운영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