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경지, 마을 안길 등에 방치되어 있거나 농가에 보관중인 영농폐기물과 농약빈병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영농폐기물은 농경지에서 흙, 잡초, 기타 쓰레기 등과 분리한 후 재질(두께) 및 색상(흰색, 검은색)별로 분류해 묶거나 마대에 넣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또는 읍·면별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농약 빈병은 마을회관 앞 노란 수거함 또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되고 쓰고 남은 폐농약은 읍·면 농업협동조합(경제부 또는 자재부)에 비치된 폐농약 보관함에 배출해야 한다.
배출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이송 후 파쇄, 세척, 압축을 통해 재생원료로 재활용 처리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으로, 무분별하게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깨끗한 농촌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