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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기업 ‘통 그룹’ 권성문 회장 “가평군민 공직자들께 송구”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사과문 발표

 

지난해 각종 불법행위로 언론에 보도된 북한강 최대 수상레저 기업인 통 그룹(아일랜드·포레스트)이 사과문과 함께 머리를 숙였다.

 

통 그룹 권성문 회장과 캠프 통 정용철 대표는 공동으로 사과문을 발표, “불미스러운 일로 가평군민과 공직자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잘못에 대하여 크게 반성하며, 그동안 언론을 통해 지적된 문제점들을 바로 잡아 6만4000여 군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과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 방안’도 언급됐다.

 

그 일환으로 캠프 통을 이용하는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소비하는 식자재 등을 최대한 가평 관내에서 구입하고, 직원 채용 시 가평군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제공 및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확보 노력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직원 안전교육을 보다 강화해 이용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보트 운행 질서 등을 바로잡아 주변 동종 타 업장들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가평군 고성리와 사룡리에 있는 캠프 통 아일랜드와 포레스트는 북한강 최대의 수상레저 랜드마크이면서 국내 내수면 수상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언론보도를 통해 각종 불법행위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은 캠프 통이 밝힌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드립니다.

 

지난 한해 가평군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 사태와 홍수로 인하여 크게 고통받는 와중에 ㈜캠프통과 ㈜캠프통포레스트는 가평군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기 보다는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가평군 관계 공무원분들과 군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드렸습니다.

 

특히 가평군의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분들의 명예에 큰 상처를 냠겨드리고 가뜩이나 어려운 시국에 행정력의 심각한 낭비를 초래하는 피해를 드렸습니다.

 

가평군민 여러분과 군청 관계자 여러분들께 폐사의 경영진 모두와 회장 권성문은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폐사는 지난해부터 각종 문제사항들을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폐사가 가평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청및 군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소망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지나온 잘못에 대해서 크게 반성하였습니다.

 

앞으로 폐사는 가평군청과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가평군을 국내 최대의 내륙수상관광의 메카로 우뚝 세워 모두가 상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그 누구보다 법을 준수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통하여 가평군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캠프통과 캠프통포레스트는 

-앞으로 시설 이용가격 덤핑을 하지 않겠습니다.

-주변 수상레저업장에 지장이 되지않도록 보트운행과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이용객 분들과 수상 인력들의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식자재를 더욱 최대한 가평군지역에서 구입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채용 시 가평군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제공 및 주민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습니다.

-성수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 넓은 주차장 용지 확보 등 해결방안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폐사로 인한 심려와 고초에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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