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에 4만 4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8일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설비용량 2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한 후 산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 화력발전소 보다 에너지 효율은 높고 이산화 탄소 발생은 적다.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400억원은 민간사업자인 ㈜케이에너지가 투자하며, 연간 약 16만㎽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포곡읍 금어리 이외에도 시는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처인구 남동 등에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추진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