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 재보궐거 참패후 '공개 사과문'을 낸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이 "비난보다는 오히려 격려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도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 당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안할수 없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 그리고 어떻게 수습해 나가느냐에 국민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반성하고 개혁하는 과정을 결과보다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다. 모든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상호 존중속에 냉정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국민들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초선들의 반성은 자유롭게 논의되도록 도와주고 오히려 격려해주어야 당의 진솔한 미래가 나올 수 있다"며 "선거 패배는 정당에서 있을 수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단합을 호소한 것은 바로 모든 논의는 이루어지되 서로 존중해 가면서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 내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