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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김중업건축박물관, 김중업 건축모형 전시회 개최

관내 시립도서관 및 공공기관 등 연계... 지속적인 순회전 예정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김중업건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건축가 김중업의 초기 작품 중 주한프랑스대사관 건축 모형을 활용, 오는 6월 30일까지 안양시립관양도서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박물관 소장품 확충 및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제작한 김중업 건축작품 모형으로, 이번 전시는 석수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건축가 김중업의 대표작으로 1960년에 설계, 1962년에 완공됐다. 경사진 대지 위에 네 개의 건물을 보행자의 시각 전개에 따라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대사 집무실의 곡선형 지붕은 한국 전통건축의 지붕이 갖는 조형미를 강조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특히 계단실 전면을 유리로 처리해 주변의 경관을 파노라마처럼 보이게 했고, 후면부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이 건물은 2014년 10월 30일 국가 등록문화재 제641호로 지정됐다.

 

아울러 5월부터는 건축가 김중업의 1950년대 설계작으로, 조형적 요소가 강조된 계단이 특징적인 ‘부산대학교 본관’이 추가 전시된다.

 

한편,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찾아가는 전시는 코로나19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의 전시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재단은 지속적으로 관내 시립도서관 및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찾아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건축가 김중업과 박물관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박물관(031-687-090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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