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총 7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최고위원 후보에 강병원(재선), 김영배(초선), 김용민(초선), 백혜련(재선), 서삼석(재선), 전혜숙(3선)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내달 2일 전당대회를 통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헌상 최고위원 후보자 수가 9명을 넘으면 예비경선을 치루지만 후보자가 7명에 불과해 생략하게 됐다.
경기 지역에 기반을 둔 후보자들은 혁신을 통해 당을 수습하고 내년 대선 레이스까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백혜련 의원(수원시을)은 16일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문을 공개하고 "민생중심과 민심과 함께 승리하는 개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쓴소리도 귀담아 듣는 민생중심정당, 민심과 함께하는 개혁 정당, 합리적 균형감각과 책임감 있는 집권여당으로 혁신하고자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합리적 균형추가 돼 정권재창출을 위한 혁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의원(남양주시병)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해 내야 할 역사적 의무가 있다"고 썼다.
이어 "보궐선거 패배의 상처를 이겨내고 민주당스러운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저는 그 과정에서 반드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