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19일 민간투자사인 (주)썸라인영흥, 내6리 장경발전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경리 해수욕장 짚라인 조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경리 해수욕장 주변은 사계절 테마가 있는 체험형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의 첫 단추로 민간투자방식의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 최장길이(1km)와 최고속도(90km/h)에 이르러 스릴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공중하강체험시설(짚라인)이 조성된다.
이곳 출발지 타워는 해수면으로부터 최고 100m 높이에 달하면서 인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바다 및 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카페와 스카이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군은 연차별로 해안가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조성, 자연 친화형 생태관광 탐방로 조성사업을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군과 민간투자사, 지역주민 간 협의 및 공론화 과정을 통해 장경리 해수욕장만의 차별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선제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장정민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색적인 관광체험이 가능한 다시 찾고 싶은 옹진군의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 잡아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로 비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