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백령·대청, 덕적·자월 면허어장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권역별 특색을 고려해 전복 종자 약 6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어린 전복 우량 종자만 선별해 방류할 계획이다.
또 어린 전복 종자의 보호와 생존율 향상을 위해 해조류가 풍부한 지역에 잠수부가 직접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방류,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업 종합발전기본계획에 따라 단계별·권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비롯한 연안바다목장 조성,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 등 자원조성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어업, 살기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올해 해삼, 넙치, 꽃게, 조피볼락, 바지락, 동죽 등 다양한 품종의 어패류를 방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