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7일 군내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다슬기 방류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권순식 축산과장, 김남성 양평어촌계장 등 어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어 자연적 수질정화 효과가 있고 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시력보호, 빈혈, 위통, 소화불량, 간열과 눈의 충혈, 통증을 다스리며 체내 독소배출, 신장·담낭 결석예방, 부종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청정 일급수에 서식하는 이 다슬기는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군은 최근 7년간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관내 남·북한강에 약 1만5000여 패를 방류했다.
김남성 어촌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우수한 다슬기치패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생계유지 및 자본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상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보존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