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르크 블레흐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끊임없이 조장해 억지 환자를 만들어내는 현대 의약학의 치밀한 음모를 폭로한 책. 그리고 그 이면에는 거짓 질병을 양산해 주머닛돈을 두둑히 챙겨가는 제약산업이 있다며 저자는 고약한 술책을 고발한다.
이른바 건강산업은 최근 비약적 성장세를 보여왔다. 2002년의 경우 전세계적 경기침체에도 세계 10대 제약기업의 이익은 13%에 달했다. 의학은 건강한 사람을 끈질지게 걸고 넘어져 환자로 만든 뒤 안정적으로 약을 팔아치운다.
이런 점에서 "건강한 인간이라고는 더 이상 단 한 사람도 남아 있을 수 없을 만큼 의학이 진보했다"는 올더스 헉슬리의 단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결국 스스로 병자 취급을 당하도록 허용하는 사람들만이 병자로 전락한다며 허튼 술책에 넘어가지 마라고 충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