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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더한 창작 목공예품 보며 학생들 성장 느껴요”

경기도교육청 역점정책 Ⅳ . 경기미래학교
[인터뷰] 이경숙 시흥 장곡중학교 교장

 

Q. 올해 3월 부임하셨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었나.

 

= 전임 박석균 교장이 장곡교육공동체와 더불어 4년간 애를 정말 많이 쓰셨다. 그 뒤를 이어 혁신학교 12년의 역사를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하루하루 애쓰시는 학부모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사랑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해 장곡중의 모든 교사 및 교직원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부임 후 가장 눈에 띈 것이 있다면.

 

= 학교 여기저기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 만든 책상이며 의자들, 책꽂이 등이 정말 예쁘다.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이 나무와 만나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고, 아이들의 작은 쉼터를 만드는 등 3년 동안 목공수업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또 다른 성장을 보고 있다. 특히 카페 ‘장어의 꿈’(장곡중학교 어울림 공간)은 지난 2017년도에 교장실 공간을 아이들에게 내어 주어서 탄생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교육협동조합을 만들어 학교가게도 만들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게와 카페를 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Q. 장곡중학교 구성원들에 한마디.

 

= 장곡중학교라는 공간에서 함께 만난 이 고운 인연들이 무척 고맙다. 학교 담벼락에 초록 담쟁이들처럼 학교 화단 여기저기 피어나는 봄꽃들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우리 장곡중학교 교육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한 동행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를 살아갈 각자의 삶과 꿈을 품은 씨앗들이 되어 사회로 세상으로 날아오를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하게 함께 걸어나가겠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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