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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수원 신곡초, 초등부 우승…1점 차 접전

티볼부 우승은 '수원 KT WIZ유소년야구단'…'서울 강서구 유더스타' 연식부 우승

 

야구 꿈나무들의 축제. ‘2021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수원 신곡초등학교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의 발전과 미래 야구 인재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라는 목표로 진행된 대회는 올해로 9회째다. 경기신문,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했다. 

 

15일 유소년 티볼부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 이번 대회는 16일, 22일, 23일 등 2주간 주말을 이용 4일간 진행됐다.

 

지난 22일 열린 티볼부 결승에는 오산시스포츠클럽과 수원 KT WIZ유소년야구단이 맞붙어 수원 KT WIZ유소년야구단 19-7로 압승,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날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 어린이 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는 수원 신곡초와 서울 인현초가 접전을 벌였고, 스코어 7-6, 1점 차로 수원 신곡초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오후 탑동 제2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는 서울 강서구 유더스타스가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상대팀인 수원 라이짐 패스트볼을 11-0으로 격추시키며 달콤한 우승을 맛봤다.

 

티볼부 우승팀 KT WIZ유소년야구단 최준호 감독은 “모든 아이들이 배운 대로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실력을 향상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식부 우승팀 서울 강서구 유더스타스 서상우 감독은 “은퇴하고 지도자로 첫 대회였는데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줘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훈련하면서 재미있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부 우승팀인 수원 신곡초 김수한 감독은 “제가 코치 생활을 오래 하다가 작년 10월1일자로 처음 감독으로 부임했다”며 “코로나19로 환경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 데도 불구하고 학교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그리고 학부모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 대회에서 미래 우리나라 야구를 빛낼 한국 최고의 선수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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