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2차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돼 48억 원을 지원받아 모두 68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마을 입구 운악교 인근에 광장을 만들고 현등사까지 이어진 등산로 1.8㎞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등산로 중간에 길이 200m, 폭 1.5m 규모의 출렁다리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운악산은 해발 935m로 가평 8경 중 6경에 해당한다. 구름을 뚫을 듯한 기암괴석이 절경인 산으로 산 중턱에 있는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유명한 절경이 많은 곳이다.
군은 조종면 일대 주민들의 소득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운악산 관광마을 환경 개선사업 이롼으로 출렁다리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부터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출렁다리 등 관광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운악산 일대가 새로운 가평지역 관광거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