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은 16일부터 10일간 '전통도자기 제조기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영태 경기중기청장, 이병하 명지대학교 도자기연구센터 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10시에 명지대학교 도자기 연구센터에서 '전통도자기 제조기술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소요경비 전액을 경기중기청의 지원하에 운영되며 전통도자기 제조에 필요한 소지원료 선정, 유약원료의 배합, 문양기법, 소성기술 등 4개분야에서 현장실습 위주의 훈련과정을 통해 도자기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도자기 제조 전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실기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실시할 강사구성은 교수 3명, 전통도예가 7명으로 구성하여 이론 20%, 실습 80%로 실습위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육훈련과정은 대부분 전국에서 도자기 공방에 근무하는 기술인 130여명이 신청함으로써 도자기 전문기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실기교육시설의 수용능력을 감안해 교육훈련생 40명을 엄선하여 선발했으며 이중 약 50%가 명지대학교 기숙사에서 10일간 기숙하면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훈련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훈련과정 마다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관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