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박상경)는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 대학생들과 경찰(APO)이 함께 사회적 약자(여성·아동·노인·장애인)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유니 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university) 폴(pol)'은 대학교와 경찰 단어를 합성한 약자로, 경복대 복지행정학과 31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일 경복대 선덕관에서 복지행정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니폴 추진 배경 및 활동에 대한 APO 특강과 토피어리, 한지 상자공예, 열쇠 고리 만들기 등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APO)은 가정폭력 및 학대 재발우려가정 중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하고 피해자 동의를 받아 '유니 폴'과 함께 가정 방문하여 피해자들의 가정환경 및 안전 여부를 살피는 등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학생들은 피해자들과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같이 하면서 정서적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APO와 유니폴이 지난 4일 오전 노인학대 피해자 김모(78세, 여) 할머니 댁을 방문해 ‘토피어리 만들기’를 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4월 21일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와 MOU 체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