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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여보시게 돈 좀 빌려주시게

김창동 지음. 엠아이지 펴냄

소설가인 저자가 '그건 진심이 아니었어' '숲 속의 오수' '사랑' 등 120편의 산문시를 실은 시집.
격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저널 발행인이며 소설가인 저자는 정치, 경제, 사회, 인생 등 우리삶의 전반을 예리한 안목으로 분석, 풍자하고 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박근혜 등 정치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정치와 사회를 풍자하고 애정어린 눈길로 삶을 바라본다.
작품의 전반에 걸쳐 '여보게' 하고 보이지 않은 회자를 등장시켜 화자와 나, 나와 화자간의 이중적 구조로 구성된 시는 독특한 맛을 준다. 너무나 가슴이 답답한 현실에서 세태를 풍자하고 질타함으로써, 무엇인가에 짓눌리고 꽉 막혀 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 하다.
"여보게/세상이 미치면/사람들이 괴롭고/괴로운 사람들이 많은 세상은/짜증스러워 살맛을 잃어버린다네/미친 세상을 바로 잡으려면/내가 내 마음을 다스려 미치지 말아야 하는 것일세." ('내가 내 마음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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