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천공항공사, 인천시, 네이버랩스 등 10개 기관 대표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3154206018_010c2c.jpg)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시, 네이버랩스등 9개 기관과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XR은 확장현실을 의미하며 가상(VR)과 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을 망라한 기술이다.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과기부 5G콘테츠 프래그십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약 138억원(국비 80억원, 민간 58억원)으로 2022년까지 인천공항 등 인천시 주요거점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XR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R기반 ▲공항 가상체험 서비스 ▲실내 내비게이션 ▲주차 내비게이션 시범서비스 등이 XR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구축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및 공항 운영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항 시설, 교육 및 운영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공간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신기술(MR:Mixed Reality) 활용 교육 콘텐츠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공항에서 머무는 동안 여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공연 및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미디어아트, 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문화예술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 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분야에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