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화재 사망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화재사고의 위험성과 예방을 다시금 가슴 속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는 지난 29~30일 이틀 동안 공업직, 방송통신직 등의 시설관리분야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초빙강사 이재욱 홍익코리아 대표는 건축물 설계당시부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와 화재발생시 대처법, 선진국의 다양한 사례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특히 화재 관련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며 화재 발생 후 3∼5분 안에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 선진국의 화재발생 대처 및 사고로부터 안전한 공간 만들기 사례도 들려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과 화재에 대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공무원은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전한 안양을 만드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오는 10월에는 전기 분야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또 다시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