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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기조로 항해 시작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8일, ‘여고괴담’ 테마로 개막식 개최…배우 김규리 사회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객분들에 위로되길”
47개국 257편 영화, 온·오프라인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8일 개막,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내 어울마당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을 테마로 한 개막식이 진행됐다.

 

무대에는 장덕천 BIFAN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이 부천영화여고의 교사로 등장, 배우 이설과 김소혜, 리우진 등이 학생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막식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김태용·민규동 감독이 연출했고, 배우 김규리가 모교인 부천영화여고에 부임한 교사로서 영화축제를 소개하는 사회를 맡았다.

 

이어 영화 ‘스윙키즈’의 탭댄스 안무를 맡았던 요노컴퍼니가 오프닝 공연을 했고, 가수 선우정아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80여 명의 인사가 레드카펫을 밟았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훈·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염종현·이진현·이혜원 경기도의원,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과 윤병권 부의장, 김상용 의회운영위원장, 송혜숙 재정문화위원장이 자리했다.

 

 

지역에서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윤화섭 안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도 개막식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

 

국내 국제영화제의 김동호·문성근 이사장을 비롯해 이장호 감독, 배우 문정희 등 25회 BIFAN 심사위원, 박건섭 부조직위원장과 배우 조성하·예지원 등 BIFAN 조직위원도 참석했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는 대면과 비대면이 결합한 형식의 영화제를 갖는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영화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명예조직위워장인 장덕천 부천시장은 제25회 BIFAN을 찾아준 내빈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하며 “BIFAN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객분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천에만 있는 영화제 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4년간 표현의 경계와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BIFAN은 국내외 최신 장르영화 상영 외에 고유의 괴담 캠퍼스·XR전시회·환상영화학교 등을 통해 한층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25회 BIFAN은 개막작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등 47개국 257편을 오는 15일까지 CGV소풍·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 등 극장에서, 18일까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상영한다.

 

제25회 BIFAN 온라인 상영관은 9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10일간 웨이브에서 열린다. 영화제 전체 작품 중 약 60% 규모에 달하는 총 154편(장편 61편, 단편 93편)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제일’을 기조로 막을 올린 제25회 BIFAN은 1~4차 경로에 걸쳐 철저한 검진 및 고강도 방역을 실시한다.

 

발열체크·QR체크인 혹은 문진표 작성, 손소독제 등 제공, 고사양 열화상 카메라 및 출입구형 에어샤워 제품도 설치·운용한다. 자가진단키트 검사소 상영관의 경우 강력한 좌석간 거리두기(좌석점유율 30~35%)를 시행하고, 매일 1일 4~5회씩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BIFAN은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아침 영화제 집행부와 스태프, BIFAN Heroes(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의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음성을 확인한 뒤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게스트와 관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부천시청 1층 야외 배지데스크 옆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검사소’를 운용한다.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검사소를 찾아 안내를 받으면 되고, 자가검사는 1일 1회 가능하며 검사 소요 예상 시간은 5분이다. 대기 인원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