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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제생병원 2024년 개원…도 “북부 의료인프라 확충에 환영”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에 오는 2024년 동두천 제생병원이 개원,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동두천시민들은 주변에 큰 대형 병원이 없어 의정부성모병원이나 을지병원 및 서울 상계백병원 등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동두천시 지행동 13만 9770㎡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21층, 병상수 1480개(양방 1265개, 한방 215개) 규모로 건립된다.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제생병원 건립은 이를 추진하는 대진대학교 종단인 대순진리회 내부 사정으로 지난 2000년 건물 외관공사를 마치고 공사가 중단되면서 20여년간 완공이 미뤄지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건물 상태에 대한 안전진단을 받는 등 공사를 재개하면서 완공에 탄력이 붙었다.

 

다만 건물 상태는 B등급으로 이에 대한 보강공사와 중단된 내부공사를 진행하는 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준공 뒤 의료시설 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한 뒤 개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작년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의 개원으로 북부에 1000병상이 확보됐는데 동두천 병원까지 들어온다면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늘어나게 돼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1년도 1분기 기준 도내 1만6051개의 의료기관 중 경기 북부에는 4349개로 27%에 불과해 의료인프라 격차가 큰 상황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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