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7기 경기도가 2020년 6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 추진해온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 참여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는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6개월간 신규고용 53명 창출, 후속투자 14억 원 유치, 지식재산권 47건 확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엑셀러레이터 등 민간 전문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도가 창업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지난해 총 56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며 민간 주도 창업 생태계 재편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사업 참여 기업들의 1차년도(2020년) 성과와 2차년도(2021년)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방사능·화학물질 노출지역, 건설·발전시설 등에서 사람대신 순찰·점검할 수 있는 4족보행 로봇 개발사 A사는 화학공장·발전소로부터 도입 타진을 받는 등 향후 국내외 사업확장 가능성이 보여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의료영상 인공지능 하드웨어 내재화를 전문을 하는 B사는 현재까지 특허·상표 출원 41건 등 지식재산권 획득에 혁혁한 성과를 이루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2차년도 사업화자금을 최대 2억5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