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기업인과 대학교수, 각계 전문가, 연구기관 대표 등 산학연이 주축이 된 기업인포럼이 본격 출범했다.
부천상의는 지난 27일 홍건표 시장, 황원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상공회의소 기업인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기업인포럼은 부천지역 기업체 CEO 56명이 포럼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법률, 세무, 노무, 회계, 경영, 금융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각계 전문가 및 대학교수, 경영컨설턴트를 비롯 부천시의회 시의원, 부천시청 관계 공무원 등 22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기업체에 대한 자문과 상담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업인포럼은 그동안 부천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타 기업인들의 모임보다 회원수나 회원구성에 있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과의 정례모임을 통해 기업경영의 애로 해결책 모색과 시에 소재한 생산기술연구원, 로봇공동연구센터 등 기술개발 관련 연구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함으로써 기업의 기술개발이나 R&D활성화 등 기업지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이날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기업인포럼이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데 그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