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 경제 및 골목 경제 회복을 위해 이달부터 남양주지역화폐(Thank You Pay-N)의 인센티브 지급 상한액을 상향하고 지역화폐 발행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하반기 소비 활성화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확보된 예산으로 지역화폐 확대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 추석이 있는 이달부터 지역화폐 개인별 월 충전 한도액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해 1인당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 지역화폐(Thank You Pay-N)는 카드형 지역화폐로, 대규모 점포, 주유소,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 유흥업소, 단란주점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남양주 지역화폐(Thank You Pay-N)는 충전 금액의 10%가 인센티브로 상시 지급되며, 연말정산 때 지역화폐 사용 금액의 30%를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
남양주시 유형식 소상공인과장은 “남양주지역화폐가 코로나19의 장기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발행한 지역화폐는 지난해 총 1023억 원이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1214억 원가량을 발행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